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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부산 어린이집 '집단 식중독'…사실 제때 안 알려

입력 2020-07-02 20:59 수정 2020-07-03 10:41

급식서 살모넬라균 검출…'햄버거병' 증상자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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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서 살모넬라균 검출…'햄버거병' 증상자는 없어


[앵커]

안산 유치원에 이어 부산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36명의 아이들이 식중독에 걸렸습니다. 이 어린이집은 보건당국에 바로 신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또 울산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16명의 학생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습니다.

구석찬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한 어린이집입니다.

지난달 26일부터 만 1살에서 4살 사이 아이들이 집단으로 고열과 배탈을 호소했습니다.

오늘 2명이 추가돼 환자는 모두 36명입니다.

이 가운데 11명은 입원 치료 중입니다.

식중독이었습니다.

지난달 24일과 25일에 나간 수박 화채와 잡채 등에서 살모넬라균이 나온 겁니다.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 증상자는 없었습니다.

이 어린이집은 학부모들이 지난달 29일 직접 신고할 때까지 보건당국에 식중독 발생을 알리지도 않았습니다.

[부산시 관계자 : 집단급식소는 의무 신고거든요. 설사 환자가 2명 이상이었고. 신고 안 한 건 맞습니다.]

부산시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어린이집 측에 과태료를 물리고 경찰에 고발할 계획입니다.

또 지역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급식소 942곳을 모두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울산의 한 기숙형 고등학교입니다.

여기에서도 지난달 29일 저녁부터 식중독 의심증세가 나타났습니다.

1학년 11명과 3학년 5명이 잇따라 설사와 두통을 호소한 겁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 : 급식소가 문 닫으니까 단축수업을 했습니다. 빵·우유 같은 거 대체식을 제공할 예정이고.]

보건당국은 기숙사를 폐쇄하고 학생들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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