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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북한에 대화·제재 메시지 동시 내놓은 미국

입력 2019-06-20 08:22 수정 2019-06-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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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러 평양에 가는 날인데요, 딱 이날 중국에 대한 미국의 경고로 해석되는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북한이 대북 제재를 피하도록 도운 혐의로 러시아 금융회사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미 재무부가 발표를 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대북제재 공조에서 중국은 벗어나지 말아라 이런 뜻으로 보이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큰 틀에서는 앞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북한에 조건 없는 대화재개를 촉구한 바 있는데요.

그런데 동시에 미 재무부는 미국의 제재를 받는 북한 회사의 자회사에 러시아 금융회사가 계좌를 개설해 준 것에 대해 제재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재무부 만데커 차관은 미국은 UN과 미국의 제재를 위반해 북한과 거래하는 모든 개인과 기관에 대해 제재를 계속할 것이라고 얘기했는데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을 앞두고 나온 제재 발표는 러시아 회사를 겨냥했지만, 결국은 중국을 향해 대북 공조를 압박하는 메시지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

다음은 유튜브가 모든 아동용 콘텐츠를 아동 전용 앱인 '유튜브 키즈'로 이동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입니다.

불쾌함을 조장할 수 있는 콘텐츠로부터 아동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인데요.

또한 키즈 앱에서 자동재생 기능을 없애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자동재생 기능은 시청 시간을 늘리는 데 큰 기여를 했지만 이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았는데요.

다만 유튜브 측은 이러한 논의는 확정된 것이 아니라 아이디어 차원의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국민연금을 앞당겨 받는 사람이 60만 명에 육박한다고요?

[기자]

일명 조기노령연금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퇴직 후 소득이 없거나, 일하더라도 소득이 적은 사람의 노후소득을 보장하려는 취지로 도입됐습니다.

하지만 미리 앞당겨 받는 대신에 연금액이 상당히 줄어드는 탓에 '손해연금'으로 불리는 상황인데요.

2009년 18만 4608명이었던 조기노령연금 수급자가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59만 243명으로 늘었습니다.

결국 경기 침체 등으로 줄어든 노후소득을 보전하기위해 손해를 감수하고 일찍 연금을 수령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

끝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가상화폐가 정부의 거래 규제에도 불구하고 거래소가 우후죽순 생기면서 200곳이 넘는다는 소식입니다.

정부는 최근 가상화폐 관련 자금세탁방지 가이드라인의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또 국회에서도 관련 법 개정안이 발의된 만큼 가상화폐 거래소를 규율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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