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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세력 국회에" 여의도에서도 '촛불'…축제 분위기

입력 2017-10-2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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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8일) 앞서 말씀드린 것 같이 촛불 1주년 집회는 여의도 국회 앞에서도 열리고 있습니다. 신진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신진 기자, 여의도 상황은 어떻습니까, 시민들이 많이 모였습니까?

[기자]

네, 지금 이곳은 시민 3000여명이 인도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집회는 오후 6시에 시작됐는데요.

집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분장을 하거나 가족 단위로 밴드 공연을 즐기는 시민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 뒤로는 적폐청산을 주제로 한 시민들의 자유발언 이어졌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촛불이 행사장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앵커]

당초에는 광화문에서만 예정이 되어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의도에서도 집회를 열게 된 계기가 있을텐데, 광화문에서 열리고 있는 집회와는 성격이 어떻게 다른 겁니까?

[기자]

이번 집회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작됐습니다.

한 네티즌이 촛불 1주년을 광화문 광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 기념하자는 제안을 했고 '촛불 파티'라는 이름의 집회가 열리게 된 겁니다.

주최 측은 1년 전에는 국정농단의 중심이 된 인물들이 청와대에 있었지만, 지금은
국정농단을 방조한 인물들이 국회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주최 측은 "광화문에서 열리고 있는 촛불집회와 마찬가지로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가자는 마음은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행진은 어떻습니까? 여의도에서도 집회 후에 행진을 할 예정입니까?

[기자]

네, 이제 곧 행진이 시작됩니다. 집회를 마치고 잠시 뒤 자유한국당 부근으로 행진을 할 예정입니다.

주최 측은 아직 청산해야 할 적폐가 많이 남아있고, 자유한국당이 그 중심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민들은 오후 9시쯤 행진을 마치고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집회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잠시 후 뉴스 말미에 집회상황을 연결해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에서 이선화, 여의도 국회 앞에서 신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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