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국회 개원 비공개 합의 '불발'…본회의 전 막판 협상 주목

입력 2020-06-05 07:27 수정 2020-06-05 07:32

민주 "하늘 두 쪽 나도 개원" vs 통합 "독재 선전포고"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민주 "하늘 두 쪽 나도 개원" vs 통합 "독재 선전포고"


[앵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 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 대표가 어제(4일) 저녁에도 비공개로 만나서 21대 국회 원 구성 문제를 협의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은 "하늘이 두 쪽 나도 오늘 첫 국회 본회의를 열겠다"고 했고 통합당은 '독재 선전 포고'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3차 추경안 처리가 급한 민주당과 중요 상임 위원회를 포기할 수 없는 통합당이 막판에 접점을 찾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가 21대 국회의 문도 열지 못하고 일촉즉발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민주당과 통합당 원내대표가 비공개로 만났지만 각자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법정 기한에 맞춰 오늘 오전 10시에 본회의를 개원한다는 입장입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본회의를 반드시 열겠습니다. 어떤 장애도 새로운 국회를 향한 전진을 막지 못할 것입니다.]

민주당은 본회의에서 의장단을 뽑은 뒤 원 구성 논의를 이어가자는 방침입니다.

본회의가 열리면 정의당과 국민의당 등도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통합당은 사실상 여당 단독 개원이라면서 '독재 선전포고'라고 반발합니다.

통합당은 의장단이 선출되고 나면 상임위를 강제 배정할 가능성이 있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일방적으로 의장을 선출하고 상임위원장을 뽑는다면 민주당이 국민들로부터 버림받는 첫날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결국 민주당은 오늘 예고대로 본회의를 열 태세지만, 제1야당인 통합당은 불참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다만 여야가 본회의 개최 직전까지 물밑 협상을 이어가기로 해 극적 타결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3차 추경안 처리가 급한 민주당과 중요 상임위를 포기할 수 없는 통합당이 결국엔 접점을 찾아갈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