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원내대표 회동 제안" vs "그런 적 없다"…5월 국회도 빈손

입력 2019-05-31 20:48 수정 2019-05-31 22:1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오늘(31일) 5월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국회가 결국 5월 1달을 빈 손으로 마치게 됐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했다고 밝혔지만 한국당은 제안받은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결국 두 원내대표는 만나지 못했고 협상 대신 민주당은 판문점으로, 한국당은 천안으로 갔습니다. 민주당이 다음주 국회를 단독으로라도 소집하겠다고 하자, 한국당은 더 거친 표현으로 정부여당을 비판했습니다.

정종문 기자입니다.

[기자]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어제 저녁 통화를 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한국당은 제안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회동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대신 판문점을 찾았고 한국당은 천안에서 연석회의를 가졌습니다.

민주당은 다음주에는 단독으로라도 국회를 소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일단은 소집이 불발됐기 때문에 다음 주 월요일로 그 결정은 미루어졌다…]

한국당은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이 '땡깡' 쓰고 있는 여당에 우리가 그냥 들어간다는 것은 그저 굴복하고 그다음에 백기 투항하라는 건데 이거 그렇게 할 수 있겠습니까.]

특히 연석회의에서 정용기 한국당 정책위의장은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보다 지도자로서 어떤 면에서는 더 낫다고 말해 막말 논란을 빚었습니다.

관련기사

민주당 "다음주 반드시 국회 개최"…한국당 오늘 워크숍 한국당, 회동 놓고 '북풍 기획설'…김현경 "대응가치 있나" '한국당' 당명 언급 안 했지만…문 대통령 '강경 발언' 배경은? '강효상 유출-서훈·양정철 회동' 공방…국회 정상화 난기류 '국회 개원 기념식' 한국당 불참…문 의장 "마음 무거워"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