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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현민 내용 다 지워"…대한항공 '증거인멸' 정황 녹취

입력 2018-05-03 16:19 수정 2018-05-0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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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일가의 밀수 의혹이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 해외지사 직원들이 본사로부터 '증거를 인멸하라'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을 했습니다. 최초로 한 것인데요. 충격이 큽니다. 한 번 들어보시죠. 
 
 

[직원 A : 형은 지점장한테 받은 거야 지시를? 증거인멸하라고?]

[직원 B : 우리 그 OOO에 O차장님이라고…]

[직원 A : OOO 그 사람이…]

[직원 B : 응…다 지워버렸어.]

[직원 A : 아니 근데 그 증거인멸을 그렇게 함부로 해도 돼요?]

[직원 B : 아 증거인멸 해야지, 우리가 보고, 보내고 이렇게 문자 받은 거…]

[직원 A : OO부장님이, OO시킨 게 아니고 OOO가 시킨 거예요?]

[직원 B : 응응.]

[직원 A : 그냥 조현아 이런 내용이죠? 조현민 물건 보낸 내용들이잖아요?]

[직원 B : 그렇지. 카고에도 누군가 담당자가 있을 거라고, 인천에서.]

[직원 A : 인천에 있죠.]

[직원 B : 인천 담당자한테 간 메일 있지. 그걸 다 지워버려야지.]

[직원 A : 아 담당자 누군지 알겠다. OOO가 그 여자 아니에요?]

[직원 B : 맞아, OOO하고 OOO라고 있다고…]

· 조현민 사건 이후 '증거 인멸' 정황 공개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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