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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당원 투표 D-1…반대파 법적 대응 vs 독려 나선 통합파

입력 2017-12-2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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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른정당과의 통합 여부를 묻는 국민의당 전 당원 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통합 반대파는 투표 자체가 불법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섰고 일부 당원은 각목을 들고 중앙 당사로 모이자는 말까지 했습니다. 통합을 주도하는 안철수 대표는 투표 독려에 나섰습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내 통합반대파는 법원에 투표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한웅/변호사(통합반대파 원외 지역위원장) : 전 당원 투표 부의 자체가 당헌·당규에 없거나 (충족 요건이) 미비한 상태에서 진행된 것이어서 위법하고…]

소속 의원 39명 중 20명이 가처분 신청에 동참했습니다.

과격한 발언도 나왔습니다. 

통합에 반대하는 한 당원은 단체 대화방에서 각목을 준비하고 가죽장갑도 착용하고 중앙당사로 집결하자고 까지 주장합니다.

통합반대파는 오늘(26일) 국회에서 투표 저지 총궐기대회도 연다는 계획입니다.

통합파는 투표 독려에 나섰습니다.

반대파의 법적 대응에는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으로 과격한 발언에는 "윤리위를 통해 징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통합을 주도하는 안철수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 한번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한 의견을 묻는 전 당원 투표는 27일부터 시작되고 결과는 31일 나옵니다.

결과와 상관없이 갈등의 상처를 치유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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