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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 검사가 때렸다'…대검, 검사 자살사건 감찰 착수

입력 2016-07-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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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5월 현직 검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해 대검찰청이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검찰 재직 당시에 부장검사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는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나면서인데요. 해당 검찰청 간부가 이런 정황을 알면서 묵인했다는 의혹도 조사 대상입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김 모 검사가 친구들에게 보낸 메시지입니다.

상사인 김모 부장검사가 술을 먹고 김 검사를 때렸다는 카톡 메시지입니다.

대검찰청은 오늘(2일) 해당 사건에 대해 감찰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이후 서울남부지검에 진상조사 지시를 내렸지만 김 부장검사의 폭행, 폭언 등의 추가 정황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또 남부지검장이 김 부장검사의 폭언 등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현직 판검사를 포함한 김 검사의 사법연수원 41기 동기들은, 철저한 진상 조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양재규/자치회장 사법연수원 41기 :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조사를 하고) 만약에 그게 안 된다면 특검이라든지 경찰이라든지 외부기관의 도움을 요청할 수밖에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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