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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오프닝] 6월 15일

입력 2016-06-1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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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조 원의 국민 혈세를 지원받게 될 대우조선해양이 정치권과 정부 권력기관 출신으로 70명 가까이 고문을 임명한 후 억대 연봉을 주면서 관리해왔다는 사실을 어제(14일) 보도해드렸습니다. 오늘 전해드릴 소식은 좀 더 심각합니다. 막대한 적자를 보고도 이를 엄청난 흑자를 본 것으로 회계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 규모가 1조 5000억 원에 달합니다. 감사원은 이것을 관리해야 할 산업은행이 감사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 와중에도 3000억 원 가까운 성과급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금융 당국의 책임 규명 부분은 감사 대상에서 빠졌고, 내려진 조치는 실무 간부 2명에 대한 문책 요구가 전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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