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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원세훈·김용판 청문회 참관후기 "기대 무너져"

입력 2013-08-1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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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원세훈·김용판 청문회 참관후기 "기대 무너져"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16일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을 상대로 한 국정조사 청문회를 참관한 뒤 실망감을 드러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청문회장을 찾아 지켜본 뒤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김 전 청장, 원 전 원장이 출석했지만 다른 많은 분들처럼 저 역시 답답함을 느꼈다. 더운 날씨 때문은 아닌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국정원의 대선개입의혹을 밝히고 국정원 개혁으로 이어지는 청문회여야 하지만 증인선서를 거부하고 증인석에 앉은 두분은 여당 의원들의 질의에는 적극적으로 답변하고 반면에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는 단문이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로 일관했다. 기대가 무너진다"고 평했다.

이어 안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 "청문회는 국회의 몫이지만 진실을 밝히고 정의를 세우며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특히 국가 최고지도자인 박 대통령의 책임이 무겁다"고 충고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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