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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몰고 광안리 '풍덩'…시민들의 발빠른 신고로 구조

입력 2018-01-1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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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힘이 모여 소중한 생명을 지켰습니다. 차로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을 가로질러 바다로 돌진한 30대도, 스스로 바다에 뛰어든 60대도, 모두 119 구조대와 힘을 합친 시민들의 도움으로 구조됐습니다.

구석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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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승용차 한 대가 인도를 넘어 백사장으로 돌진하더니 그대로 바다에 빠져 버립니다.

우울증을 앓던 운전자 39살 최모 씨가 가족과 다툰 뒤 어제 오전 0시 40분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겁니다.

[안성환/최초 신고자 : 보닛까지 물이 철렁철렁했어요. 빨리 좀 와달라. 차가 점점 빠지고 있다. 파도에 휩쓸리고 있더라고요.]

119구조대가 차에 밧줄을 묶고 시민들은 조명을 비추고 힘을 보탭니다.

저기 보행로부터 여기 백사장까지 선명하게 나 있는 차량 바퀴 자국은 100m가 넘습니다.

하마터면 인명피해가 발생할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7시간 뒤에는 63살 박모 씨가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바다로 걸어 들어간 뒤 의식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신속한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곧바로 박씨를 구조했습니다.

박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시민들의 도움 덕에 하룻밤 사이 두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화면제공 : 부산 수영구청·부산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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