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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체크] 6개월, 23회…숫자로 보는 촛불집회 1주년

입력 2017-10-2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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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그리고 23. 지난 겨울 시민들의 촛불이 광화문 광장을 밝게 비춘 기간, 6개월. 그리고 23회에 걸쳐 집회가 열렸습니다. 촛불은 중요한 순간마다 큰 힘을 발휘했습니다.

저희 JTBC의 태블릿PC 보도가 나간 직후인 지난해 10월 29일, 광화문 광장에는 3만명의 시민이 모였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 대면조사를 거부하는 등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하자 바로 다음달 26일에는 무려 190만명이 모여 더 큰 목소리를 냈죠. 국회에서 탄핵안 발의가 무산되고 논의가 지지부진해지자 바로 다음주엔 232만명이 모여 대통령 퇴진을 외쳤고, 또 해를 넘겨 3월 집회까지도 100만명 이상이 촛불을 들고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을 기다렸습니다. 이렇게 길고 험난한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광화문을 지켰던 총 1600만개의 촛불, 그 시민들의 힘이었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건 이 기간동안 집회 관련해 경찰에 들어온 폭력신고가 0건, 단 한 건도 없었다는 점입니다. 강력하면서도 평화적이었던 촛불집회는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시민들 한명 한명이 국제적인 인권상의 수상자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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