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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경제살리기 모든 당력 쏟겠다"

입력 2015-01-14 10:39

"올해가 경제살리기 '골든타임'…日 반면교사 삼아야"
"4대 부문 구조개혁 사회적 대타협 통해야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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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경제살리기 '골든타임'…日 반면교사 삼아야"
"4대 부문 구조개혁 사회적 대타협 통해야만 가능"

김무성 "경제살리기 모든 당력 쏟겠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4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올 한해 동안 '경제살리기'에 모든 당력을 쏟을 것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올해가 경제살리기의 '골든타임'"이라며 "이번 골든타임을 놓치면 앞으로 우리에게 영영 기회가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의 경제, 사회 분야 등 각종 지표를 일일히 언급하며 "일본식 장기불황이 시작된 20여년 전인 1990년대 일본의 모습과 너무 비슷하다"며 "장기불황을 겪고 있는 일본 사례를 비판적인 시각에서 면밀히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가계부채가 일본의 63.4%보다 훨씬 높은 GDP의 92.4%, 1060조원으로 나날이 크게 늘어나는 더 나쁜 상황"이라며 "'저출산 고령화'는 일본보다 더 늦게 나타났으나 속도는 더욱 빨라 대한민국 최대 고민이 됐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일본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며 "구조적인 개혁을 과감하고 신속히 추진함으로써 근본적인 처방을 해야 한다. 정책적 대응을 잘하고 국민이 힘을 합친다면 지금의 위기는 거뜬히 넘길 수 있는 저력이 있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고강도의 구조개혁도 예고했다.

김 대표는 "올해 정부가 3개년 계획을 통해 공공, 노동, 금융, 교육 등 4대 부문의 구조개혁을 강조했는데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야만 가능할 것"이라며 "공무원연금개혁처럼 당장 인기는 없지만 국민의 미래를 위해 꼭 해야 한다면 무거운 짐이라도 마다하지 않고 짐을 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당 혁신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미흡한 것도 많다"며 "그렇다고 해서 결코 혁신을 포기하거나 늦추지 않겠다. 혁신의 요체는 실천임을 인식하고 국민들이 마음에 들 때까지 혁신 작업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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