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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역 없는 진상규명"…전국 달리는 '4·16 진실버스'

입력 2020-10-1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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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6년 이상이 훌쩍 지났죠. 그런데 아직까지도 명확한 진상 규명이 이뤄지지 않자 유가족들이 '4·16 진실 버스'를 타고 전국을 돌고 있습니다. 참사 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는 공소 시효는 이제 6개월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정진명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 유가족들이 4·16진실버스에 올라탑니다.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유가족들이 길에 나선 건 도보 행진을 했던 2015년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 6일 서울을 출발한 4·16진실버스는 경기도와 충청도를 거쳐 이곳 광주 등, 전국 28개 도시를 돌며 세월호 참사의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과 국회가 약속했던 진상규명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러는 사이 참사 관련 범죄의 공소시효는 6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유가족들은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 기간 연장과 공소시효 연장, 수사권 부여 등을 요구 중입니다.

세월호 7주기인 내년 4월까지는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윤경희/고 김시연 양 어머니 : 대통령이 국정원과 군의 세월호 참사에 관련된 모든 자료를 다 공개하라고 명령을 내리셨으면 좋겠다는…]

시민들도 유가족들을 응원했습니다.

[이관용/전남 신안군 : 의혹이라든가 이런 부분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명확하게 빨리 밝히셔가지고…]

유가족들은 오는 26일 세월호 진상규명에 대한 시민들의 바람을 현수막에 적어 청와대에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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