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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과외교사'로 돌아온 선동열 "투수진 기대감"

입력 2017-02-0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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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구 월드컵, WBC 개막이 이제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야구 대표팀은 역대 최약체라는 오명 속에 괌에서 일찍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선동열 투수 코치는 이번 훈련에서 걱정보다 기대를 봤다고 말했습니다.

괌 현지에서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야구 대표팀 훈련에선 코치가 뒷짐만 지고 있을 순 없습니다. 장비도 옮기고 공을 던져주기도 합니다.

11년 만에 WBC 대표팀으로 돌아온 선동열 투수코치는 2006년 대회를 잊을 수 없습니다.

박찬호 서재응 구대성 오승환을 이끌고 절묘한 투수 교체로 4강 신화를 이끌었습니다.

[선동열/WBC 대표팀 코치 : 좋은 기억은 상당히 많습니다. 미국에 이겼을 때만 해도 감격스러웠고.]

사실 선동열 코치가 바라보는 대표팀 전력은 외부 평가와 조금 다릅니다.

특히 에이스가 없다는 투수진을 놓고는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선동열/WBC 대표팀 코치 : 오승환 선수가 오면서 중간쪽 투수들이 강해지지 않았을까. 8회까지만 하면 된다는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시름을 덜었습니다.)]

투수 놀음이라는 야구, 특히 WBC는 투구수 제한으로 투수 운용이 중요한데 선동열 투수코치의 역할이 그만큼 커졌습니다.

현재의 투수진을 어떻게 조합하느냐를 두고 묘수찾기에 나섰습니다.

[선동열/WBC 대표팀 코치 : 주위에선 최약체 팀이라고 하지만 (2라운드가 열리는) 일본까지는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야구대표팀은 9일까지 괌 미니캠프를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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