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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수도권 전철 100% 정상운행… 시민불편 최소화"

입력 2013-12-09 14:28 수정 2013-12-0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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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9일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무기한 총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체제로 전환하며 철도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코레일은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전직원 비상근무를 선포했다. 필수유지인력 8418명과 대체인력 6035명 등 총 14453명을 동원했다. 대체인력은 철도공사 내부직원 4749명과 군·협력업체 등 외부인력 1286명으로 확보했다.

이로써 코레인은 KTX, 수도권 전동열차 및 통근 열차를 평상시와 같이 100% 정상운행하고, 새마을호 및 무궁화호는 평시 대비 60% 수준을 유지했다.

코레일은 서울과 인천, 천안 등을 오가는 대부분 노선을 운영하고 있어 '장거리' 출퇴근을 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됐다.

코레일이 운영하는 철도 노선은 지하철 1, 3, 4호선 등 서울을 중심으로 천안, 인천, 오이도, 용문, 춘천 등으로 뻗어있다. 서울과 수도권을 오가는 전철은 대부분 코레일이 운영하고 있으며, 일부를 서울메트로가 나눠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1호선의 경우 노선의 90%를 코레일이 운영하고 있다. 운영횟수를 기준으로는 82.5%이다. 1호선 지하 구간인 서울역~청량리역을 제외한 회기역~소요산역, 구로역~인천역(경인선), 남영역~천안역~신창역(경부선) 구간을 모두 코레일에서 운영한다.

코레일이 운영하는 1호선 구간은 총 서울~천안(신창)122.9km, 회기역~소요산 42.9km 에 달해 가장 길고, 역의 갯수도 69개로 많다.

3호선은 지축역~대화역 구간이 코레일 운영 구간이며 3호선 전체의 23.9%에 해당된다. 4호선의 경우 전체의 30.9%를 차지하는 선바위역~오이도역 구간을 코레일이 관리하고 있다.

코레일에서 전체를 운영하는 노선도 있다. 분당선, 경의선, 경춘선, 중앙선이다.

중앙선의 용산~용문 구간, 서울에서 문산을 오가는 경의선, 상봉과 춘천을 잇는 경춘선은 모두 코레일이 관리하는 구간이다. 분당선의 경우 왕십리~기흥까지 코레일이 관리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는 국가기반시설로 필수유지 인력 및 대체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면서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에도 현상태를 유지할 것이다"고 밝혔다.

다만 "파업이 장기화되면 시설 보수 등에 차질이 불가피해 시민 불편을 초래할 수 밖에 없고, 대체인력 등도 휴일없이 근무할 수 밖에 없어 체력적·심신적으로 지칠 수 밖에 없다"며 "이번 사태가 조속히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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