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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166명…사랑제일교회서도 수십명 감염

입력 2020-08-15 12:15 수정 2020-08-1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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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규 확진 166명…수도권에서만 152명

[앵커]

수도권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면서, 국내 신규 확진자는 어제(14일) 하루 동안 166명 늘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1시에 긴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릴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기자 서울과 경기도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국내 신규 확진자는 어제 하루 동안 166명 늘었습니다.

지난 3월 11일(242명) 이후 약 5개월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이 155명입니다.

서울 74명, 경기 72명, 인천 6명 등 수도권에서만 모두 15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과 경기 지역 신규 확진자 대부분 교회를 중심으로 발생했습니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우리제일교회의 경우 관련 누적 확진자가 100명에 육박했고,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도 확진자가 수십명에 달했습니다.

또 경기 양평에선 마을 잔치에 참석한 주민 31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를 넘어서는 등 '수도권 대유행' 우려가 커지면서 잠시뒤 오후 1시부터 국무총리 주재로 긴급 회의가 열립니다.

이 회의에선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 1단계에서 2단계로 높일 가능성이 나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 실내 50명, 실외 100명 이상의 모임이나 행사 등이 금지됩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후 2시30분 브리핑을 통해 회의 결과를 발표합니다.

2. 무라야마 "일, 역사적 사실 겸허히 받아들여야"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가, 광복절인 오늘 '일본이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역사에 대한 검증과 반성의 노력을 '자학사관'이라고 공격하는 움직임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며, 일본 내 우익 세력을 비판했습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1995년, 총리 자격으로 일제 식민 지배와 침략을 사죄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3. 광복절 도심 집회' 국투본 등 2건은 허용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된다며 광복절 도심 대규모 집회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가운데, 법원이 '4.15 부정선거 국민투쟁본부' 등 보수 성향 단체가 신청한 집행정지 신청 두 건을 받아들였습니다. 이에 따라 국투본 등은 오늘 집회를 예정대로 개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재판부는 "집회 자체의 개최를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최소범위 내에서 집회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4. 서울·경기·강원영서에 시간당 30~40㎜ 비

오늘은 호우 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시간당 30~40mm의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경기 남부에 200mm 이상, 서울과 강원 영서에도 최고 150mm의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동해안과 충청 이남 지역은 대구가 37도, 제주는 35도까지 오르는 등 찜통 더위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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