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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17만 가구에…'최대 50만원' 상품권·선불카드 지급

입력 2020-03-19 09:03 수정 2020-03-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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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현금성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소득 등을 따져서 117만여 가구에 최대 50만 원 상당의 지역 상품권 등을 지급합니다.

강신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시가 운영하는 청소년 수련원입니다.

지난달 24일부터 문을 닫았습니다.

회원들에게는 수강료를 되돌려 주고 있습니다.

한 달 가까이 모든 프로그램이 중단됐고 130여 명의 강사들이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이처럼 직격탄을 맞은 이들에게 서울시가 긴급지원을 결정했습니다.

4인 가구 기준으로 소득이 474만 9000원 이하면, 가족 수에 따라 최대 5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 지원을 받는 73만여 가구는 뺀, 117만여 가구가 혜택을 받을 전망입니다.

지역상품권과 선불카드로 지급되고 6월까지 써야 합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서울시민 약 300만명에 해당되고 전체 3분의 1에 해당됩니다.]

앞서 전주는 실업자와 비정규직 5만여 명에게 52만 원을, 강원도는 소상공인 등 30만 명에게 40만 원을 주기로 했습니다.

광주는 소상공인에게 최대 7000만 원을 무이자로 빌려주고, 대구도 32만 가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대부분 지자체들이 영세업자나 실직자란 조건을 달았는데, 서울시는 월 소득만 따집니다.

서울시는 재난관리기금 3271억 원을 끌어다 쓸 방침입니다.

(영상디자인 : 고결·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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