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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 최소화하고 검역관 동행…'전세기 이송' 절차는?

입력 2020-01-29 20:12 수정 2020-01-29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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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30일) 출발하는 전세기에는 정부 관계자와 의료진 그리고 검역관이 방호복을 입고 탈 예정입니다. 교민들은 귀국 전후로 두 차례 검역을 받습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과 의료진을 태운 첫 전세기는 내일 오전 10시 인천공항에서 우한으로 출발합니다.

두 시간 뒤 낮 12시엔 두 번째 전세기가 떠납니다.

이태호 외교부 2차관 등 정부 당국자들과, 의사, 간호사, 검역관이 방호복과 마스크 등을 갖추고 교민들의 전세기 탑승을 도울 예정입니다.

교민들은 우한 톈허국제공항에 5시간 전 미리 도착해 첫 번째 검역을 거칩니다.

전세기는 공기순환장치로 세균 확산도 막을 수 있는 최신 기종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승객들이 서로 붙어 앉지 않고 지그재그로 최대한 떨어져 앉도록 해, 접촉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검역과 탑승이 마무리되면, 전세기는 김포공항으로 돌아옵니다.

교민들은 일반 승객들이 이용하는 게이트와 분리된 통로로 들어와 입국심사를 받고 두 번째 검역을 거칩니다.

이때 증상을 보이면 국가격리병원이나 공항 임시격리소로 옮겨지며, 이상이 없을 경우에만 아산과 진천의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합니다.

이튿날인 오는 31일에도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 등 신속대응팀과 의료진이 전세기 두 대로 김포공항과 우한을 오갈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 황선미 / 영상그래픽 : 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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