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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한·일 3개 노선 운항 중단…일 지자체 "유감"

입력 2019-08-07 07:30 수정 2019-08-0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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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상품에 대한 불매 운동과 함께 일본 관광도 가지 않겠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저비용 항공사인 이스타 항공이 한·일 3개 노선의 운항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노선이 없어지는 일본 자치단체에서는 "대단히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저비용항공사인 이스타항공이 한국과 일본 사이 3개 노선의 항공기 운항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다음 달 5일 청주~삿포로 노선을 시작으로 하루 뒤인 6일에는 청주~간사이 노선, 18일에는 인천~이바라키 노선이 잇따라 중단될 예정입니다.

일단 3개 노선 모두 10월 26일까지 운항이 중단됩니다.

이스타항공은 인천에서 삿포로, 가고시마, 나하를 오가던 항공편도 줄이기로 했습니다.

교도통신은 한·일 관계 악화에 따라 일본을 방문하려는 한국 여행자수가 줄면서 항공사 수익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바라키 현 측에서는 "취항 후 1년이 지나면서 이용객이 늘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대단히 유감"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앞서 대한항공과 티웨이항공 등 다른 항공사들도 한·일 사이 일부 노선의 운항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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