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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우한 부총영사 "무증상 교민부터…중, 증상 시 현지치료 입장"

입력 2020-01-29 20:22 수정 2020-01-29 22:40

"이틀간 360여명씩 탑승 계획…순서는 환자·영유아 등 우선순위 등 따져"
"현재까지 교민 중 의심환자 통보받은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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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360여명씩 탑승 계획…순서는 환자·영유아 등 우선순위 등 따져"
"현재까지 교민 중 의심환자 통보받은 바 없어"


■ 인터뷰의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20:00~21:20) / 진행 : 서복현


[앵커]

네, 막바지 준비가 진행 중인 중국 우한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우한 총영사관의 이광호 부총영사가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부총영사님, 나와 계시죠?

[이광호/우한 총영사관 부총영사 : 네,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준비는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 내일부터 교민 이송…현지 준비 어떻게?


[이광호/우한 총영사관 부총영사 : 내일(30일) 우리 교민들 운송과 관련해서 우한 시내에서 공항까지 이동할 전세 버스 15대를 준비해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지원하려고 저희가 준비 중에 있습니다.]

[앵커]

탑승자수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는데 내일과 모레 각각 몇 명씩 전세기를 탑니까?
 
  • 내일·모레 탑승자수 각각 어떻게 되나?


[이광호/우한 총영사관 부총영사 : 현재 계획으로는 내일 약 360여 명 그리고 모레 360여 명 해서 약 720여 명에 대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혹시 내일과 모레 중에 언제 탈지 순서가 정해져 있습니까? 기준이 있는지 좀 궁금합니다.
 
  • 내일 탑승-모레 탑승, 순서 지침 있나?


[이광호/우한 총영사관 부총영사 : 탑승 순서는 먼저 환자와 환자 보호자, 그리고 영유아, 영유아를 동반한 보호자 그리고 노약자, 노약자를 동반한 보호자, 그리고 미성년자와 미성년자를 동반한 가족 이렇게 우선순위를 두고 있고 그에 따라서 탑승 순서를 본부와 협의해서 정했습니다.]

[앵커]

내일은 일단 증상이 없는 사람들만 전세기를 타게 되는데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중국과 협의를 하고 있다는데 어떻게 되는 겁니까? 혹시 전세기에 타는 걸로 바뀔 수가 있습니까?
 
  • 증상 있는 교민, 전세기 탑승 여부는


[이광호/우한 총영사관 부총영사 : 현재로서는 중국의 입장이 바뀔 것 같진 않고요. 어쨌든 증상이 발견이 되면 중국 측은 중국 측 의료시설에 격리해서 치료를 한다는 그런 입장입니다.]

[앵커]

혹시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전세기를 탈 수 없다는 중국 입장에 중국에서는 어떤 이유를 들고 있습니까?

[이광호/우한 총영사관 부총영사 : 처음부터 중국 측에서 내세웠던 두 가지 원칙 중에 하나고요. 그래서 아무래도 중국 입장에서는 그런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를 중국 밖으로 내보내는 거에 대한 부담감이 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증상이 있는 사람들이 만약에 우한에 계속 남는다면 현지에서 치료는 제대로 받을 수가 있는 건가요? 현지인들이 병상이 부족해서 새로 짓고 있다 이런 소식도 있어서 질문을 드립니다.
 
  • 증상 있는 교민은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나?


[이광호/우한 총영사관 부총영사 : 일단 증상이 있는 환자 같은 경우에는 일단 병상이 많이 부족하긴 한데 지금 현재 우한시 정부에서 빠르게 지금 임시 병상 2000병상 정도를 짓고 있고 조만간 완공될 걸로 이렇게 생각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 각지에서 전문 의료진들이 속속 우한 시내로 들어오고 있어서요. 상황은 좀 더 좋아지리라고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혹시 우리 교민 중에서 의심 환자는 없습니까?

[이광호/우한 총영사관 부총영사 : 현재까지 저희 영사관에 의심 환자는 저희가 통보를 받지 못했습니다.]

[앵커]

지금 전세기에 타는 교민들이 신청을 받아서 전세기에 타게 되는데 혹시 우한에 있는 교민 중에서 신청을 못 하거나 늦어서 전세기를 못 타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는데 전세기가 나중에 또 운영이 될 수가 있는 건가요?

[이광호/우한 총영사관 부총영사 : 지금 현재로서는 추후 운영 계획과 관련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습니다.]

[앵커]

미국 영사관 직원들은 미국으로 들어간다고 들었는데 우리 총영사관 직원들은 계속 현지에 남는 건가요?
 
  • 우리 총영사관 직원은 계속 우한에 남나?


[이광호/우한 총영사관 부총영사 : 일단 여기 잔류하고 있는 교민분들이 계셔서요, 아무래도 저희는 좀 더 남아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부총영사님은 건강에 문제는 없으신 거죠?

[이광호/우한 총영사관 부총영사 : 지금 괜찮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우한 총영사관의 이광호 부총영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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