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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 빠르게 북상 중…제주 '강풍 경보' 격상

입력 2019-09-2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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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타파가 한반도를 향해 빠른 속도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오늘(21일) 전국이 흐리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는 제주도 등 남해안 지역에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곳곳에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장 큰 피해가 우려되는 곳은 제주도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밤까지 150~400mm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산지엔 최대 600mm 이상의 비가 내릴 수 있다고 했습니다.

부산 등 다른 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모레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하천 범람 등이 우려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강풍 피해도 우려됩니다.

제주도와 남해안 등에선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45m에 이를 전망입니다.

제주도엔 오전 11시 '강풍 주의보'가 '강풍 경보' 격상됐습니다.

남해 서부 먼바다엔 '풍랑 경보'가 발효됐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사전에 운항 정보 확인이 필요합니다.

태풍 타파는 내일 오후 제주도를 지나, 내일 밤 부산 앞바다를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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