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직원 멱살 잡고 밀치고…교촌치킨 회장 친척 '갑질' 영상

입력 2018-10-26 08:4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오너 일가의 갑질 문제가 또 불거졌습니다. 교촌치킨 권원강 회장이 6촌 동생인 상무가 직원들을 폭행한 일에 대해서 사과했습니다. 2015년에 찍힌 CCTV 영상에는 권 상무가 직원들의 멱살을 잡고 밀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 30대 남성이 주방에 들어섭니다.

직원들에게 삿대질하며 소리칩니다.

주먹을 들이대며 윽박지르기도 합니다.

옆에 있던 쟁반을 들어올려서 때리려고 하자 다른 직원들이 말립니다.

화를 못 참고 파가 담긴 통을 집어던지기도 합니다.

말리는 직원의 멱살을 잡고 떠밀더니, 여성 점장도 밀쳐 넘어뜨립니다.

이 남성은 교촌치킨 권원강 회장의 6촌 동생인 권모 상무입니다.

2015년 3월 일어난 일인데 당시 CCTV 영상이 뒤늦게 공개된 것입니다.

당시 이 사건으로 징계를 받아 퇴직했지만, 이듬해 복직해 임원을 맡고 있습니다.

권 회장은 "친척의 사내 폭행으로 피해를 입은 직원과 고객, 가맹점주에게도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

친척이라고 복직시킨 것은 아니라면서도 당시 폭행 사건에 대해 재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제공 : 조선비즈)

관련기사

'대금결제 않고 납품단가 후려치고'…중소기업 '롯데 갑질' 성토 조현민, 특수폭행·업무방해 전부 '무혐의'…재판도 안 받아 11개 기관 나섰지만…이명희·조현아·조원태 수사는? '갑질' 논란 써브웨이 "무혐의 받았다" 해명…공정위 "조사중" '터질 게 터졌다' 대웅제약 회장 갑질 파문…"경영 일선 사퇴"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