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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오늘 운명의 날…특검 vs 삼성 맞대결

입력 2017-02-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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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해드린대로 잠시 뒤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영장심사가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이 소식을 집중적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이 부회장의 영장심사는 지난 달에 있었고, 한 달여만에 열린 두번째 영장심사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번에도 특검에 먼저 나왔다가 법원으로 가게 되는데요. 지금 현장 상황 어떤지 보겠습니다.

특검 사무실에 나가있는 김필준 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법원에 가기 전에 특검에 출석합니다, 잠시 뒤 9시 반에 나온다고요?

[기자]

아직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20분쯤 뒤 그러니까 오전 9시 30분쯤 이곳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영장 심사를 위해 출석하는데요.

지금 제 뒤를 보시는 것 처럼 이 부회장의 모습을 보기위한 취재진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앵커]

그러면 오늘 이 부회장의 동선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기자]

특검은 지난달 첫번째 영장심사 때와 같을 것이다고 밝혔는데요

때문에 오늘 특검에서 잠시 대기한 뒤 서울중앙지법으로 이동해 영장재판부에서 심문을 받고 나서 서울구치소에서 영장결과를 기다릴 가능성이 큽니다.

[앵커]

이 부회장의 혐의 다시한번 정리해주시죠.

[기자]

일단 큰 줄기는 뇌물죄입니다.

삼성이 최순실 씨 측에게 수백 억 원을 지원했고 그 대가로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과 완성되었다, 대표적인 게 국민연금 공단과 공정위 등 정부차원의 특혜가 있었다는 건데요.

이외에도 최씨의 딸 정유라 씨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로 지원금을 보낸 돈을 해외재산도피죄로 보았고, 또 말을 사줄 때 허위계약을 한 건 범죄수익은닉죄라고 특검은 판단한 것입니다.

[앵커]

영장심사를 앞두고 특검과 삼성의 긴장감이 팽팽할 듯 한데 두 곳의 입장은 어떤가요?

[기자]

특검은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지난번 기각이후 3주동안 보강수사를 통해 다양한 핵심증거를 확보했기 때문인데요.

안종범 전 수석의 새로운 수첩 39권과 공정위 서기관의 외압일지등이 대표적입니다.

이에 반해 삼성은 대가성은 없었다는 종전의 입장을 되풀이 하고 있는데요, 청와대에 청탁을 한적도 받은 특혜를 받은 적도 없었다며 새로 추가된 혐의점도 기존의 사실관계에 단순히 죄명만 덧붙여진거라는 주장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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