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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6일 임시 휴일 지정 긍정 검토…공직자 골프, 자유롭게 하라"

입력 2016-04-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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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6일 임시 휴일 지정 긍정 검토…공직자 골프, 자유롭게 하라"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다음달 6일 임시 공휴일 지정과 관련,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45개 국내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되는 방향으로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모레(28일) 국무회의 때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월6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 5월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황금연휴가 만들어진다.

한편 박 대통령은 공직자 골프에 대해 "공직사회에서 자유롭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내가 휴식도 하면서 내수 살리는 데 기여를 하겠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골프를) 하게 되면, 모든 게 지나치지 않으면, 국민이 받아들일 때 내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좋다, 이렇게 느끼게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골프쳐라. 그런데 칠 시간이 있겠느냐'는 과거 발언에 대해서는 "확대 해석할 필요도 없고, 이게 그런(골프를 치지 말라는) 함의를 담고 있는 것 아니냐고 생각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제가 너무 바쁘니까 공직자들이 다 그렇지 않겠느냐, 곧이곧대로 (생각한 것)"이라며 "한 번 나가게 되면 시간이 걸리고, 그날 하루가 다 소비되는 것처럼 느껴져서 그것까지 하려면 순수하게 '바쁘겠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그런 오해가 없게 앞으로 말 조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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