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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맞이한 '명성황후' 한국 창작 뮤지컬 새 역사

입력 2015-07-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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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우리 창작 뮤지컬 '명성황후'가 20주년 기념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뮤지컬계의 새 역사를 계속 써나가고 있는데요. 올해가 광복 70주년, 명성황후 시해 120주기가 의미가 더 있습니다.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화사한 나비 떼와 만백성의 축원 속에 고종과 명성황후가 혼례를 올립니다.

1995년 초연을 올렸던 그 무대에서 '명성황후' 20주년 기념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한국 창작 뮤지컬이 새 역사를 쓰는 순간입니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기록제조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난 20년 동안 1000번이 넘는 공연을 펼치며 16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습니다.

아시아 뮤지컬로선 처음으로 미국 브로드웨이에 진출하는 등 세계적인 사랑도 얻었습니다.

나라를 어지럽힌 여자라는 비판을 받아왔던 명성황후를 용감한 국모로 재해석하는 데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20주년이란 전환점을 맞아 작품 전반을 새롭게 다듬었습니다.

[윤호진/연출가 : 반 이상이 바뀌었다고 보면 됩니다. (기존 무대가) 아날로그적인 무대였다면 영상을 도입해 디지털적인 느낌이 듭니다.]

제작진은 이 뮤지컬이 100년 넘게 생명력을 이어갔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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