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터키에서 실종된 김모 군 사건이 또 다른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김 군의 SNS 방문자도 늘었구요, IS를 추종하는 글도 보입니다. IS를 무분별하게 따르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장 병사들이 총을 들고 행진합니다. 거친 훈련 장면도 나옵니다.
IS 공식 선전 영상입니다.
IS는 SNS를 통해 선전물을 유포합니다.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터키에서 실종된 김군의 SNS 방문자수도 꽤 늘었습니다.
김군처럼 IS에 가입하고 싶다는 글이 눈에 띕니다.
"IS의 일원이 되고 싶다", "가입 방법을 알려달라"고 남겼습니다.
"세상이 잘못됐다", "IS에서 행동으로 보여주고 싶다"는 글도 있습니다.
김군 실종 사건이 또다른 추종으로 이어지는 건 아닌지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이런 분위기는 포털이나 토론방 사이트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이웅혁/건국대 교수 : 인질이나 폭탄 테러범으로 이용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호기심으로 인한 접근 자체를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IS가 테러단체인 만큼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