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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일성 생일 앞두고 축제 분위기

입력 2014-04-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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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일성 생일 앞두고 축제 분위기


북한에서 최고 명절로 꼽히는 김일성 생일(4월15일·태양절)을 하루 앞두고 국제 마라톤 대회와 예술 공연 등 축제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14일 "제27차 만경대상마라톤경기대회 개막식이 13일 선수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진행됐다"면서 "이번 경기대회에는 도이췰란드, 노르웨이, 스위스, 오스트랄리아(호주)를 비롯한 수 십개 나라와 지역의 마라톤 애호가들이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경기대회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의 탄생일을 뜻깊게 경축하며 자주, 평화, 친선의 숭고한 이념 밑에 세계 여러나라 체육인들과의 교류와 협조를 강화발전시켜나가는데서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북한매체에 따르면 김일성 생일을 앞두고 지난 13일 김일성 주석 생일 경축 제16차 김일성화축전이 평양에서 개막됐고 태양절 경축 만경대학생소년궁전 예술소조원들의 종합공연이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서 진행됐다.

노동신문은 이날 '영원히 인민들 속에서'라는 제목의 '정론'에서 "위대한 대원수님들(김일성·김정일)의 이민위천의 사상과 이념을 한몸에 지니신 경애하는 원수님(김정은)이 있어 오늘도 이땅 긑에서 끝까지 우렁차게 울려가는 인민행렬차의 기적소리여"라며 김정은을 찬양했다.

노동신문은 또 태양절 경축 우표들이 나왔다며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이 우표에는 김일정이 방문손님들에게 선물했던 선물식물로 합란, 미혹란, 줄주머니란, 자주란 인쇄돼 있다.

그러나 이번 태양절 기간 행사는 예년 수준으로 대규모 군사퍼레이드는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번 생일 행사는 예년 수준으로 진행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군사퍼레이드 소식에 대해 "지금은 그런 내용이 들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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