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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래터, 플라티니와 함께 FIFA 지도부 회동

입력 2015-07-2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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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래터, 플라티니와 함께 FIFA 지도부 회동


제프 블래터(79)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사의를 밝힌 뒤 처음으로 공식적인 회담을 진행했다.

20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블래터 회장은 미셸 플라티니(60)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과 각 대륙별 연맹 수장들을 FIFA 본부로 불러 비공개 회담을 열었다.

회담 참가자들은 회의 내용에 대해 철저히 함구했다. AP통신은 "호텔로 돌아온 플라티니 회장은 만면에 웃음이 가득했지만 회의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새로운 FIFA 회장을 뽑는 일정에 대해 사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FIFA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20일 집행위원회를 열고 정식으로 새 회장 선거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블래터 회장은 지난 5월 5선에 성공했지만 FIFA가 부패스캔들로 몸살을 겪으며 사퇴압력에 시달렸다. 결국 지난달 3일 사의를 밝히고 차기 회장 선거까지만 회장직을 수행하기로 했다.

플라티니 회장을 비롯해 정몽준(64) 전 FIFA 부회장 등이 대체자로 거론되고 있으며 '아르헨티나 축구황제' 디에고 마라도나(55), 브라질의 '하얀펠레' 코임브라 지코(62) 등도 FIFA 회장직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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