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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극 범인과 맞선 두 영웅…호주 뜨거운 추모 열기

입력 2014-12-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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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눈길 가는 해외 소식들 알아볼까요?

인윤정 씨, 인질극이 벌어진 호주 시드니에서는 지금 추모의 열기가 뜨겁다고요?

+++

네, 희생된 두 사람의 영웅담이 전해지면서 추모와 찬사가 동시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질극 사건이 벌어졌던 카페 주변에 꽃다발이 가득합니다.

시민들은 눈물로 안타까움을 전하는데요.

이번 사건으로 숨진 토리 존슨과 카트리나 도슨을 애도하기 위해섭니다.

인질범이 잠든 사이, 총을 뺏으려다 몸싸움 끝에 총에 맞아 숨진 존슨.

카페에서 2년 동안 종업원으로 일해왔는데요.

항상 자기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청년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희생자인 도슨은 인질극 내내 임신한 동료를 보호하려 애썼던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동료와 커피를 마시던 중에 변을 당했습니다.

변호사 시험에 수석으로 합격해서, 무료 법률 센터에서 자원 봉사도 꾸준히 해온 도슨, 그녀 자신도 세 아이를 둔 엄마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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