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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새 요금제 혼란 사과…이달 수수료는 절반만"

입력 2020-04-06 21:27 수정 2020-04-06 22:30

소상공인들 "수수료 서로 협의해 합리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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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들 "수수료 서로 협의해 합리적으로"


[앵커]

배달의 민족이 수수료를 받는 방식을 바꾸겠다고 하면서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커진다는 논란이 일었죠. 결국 '배달의 민족'이 사과문을 내고 이번달 수수료는 절반만 받겠다고 했습니다. 소상공인들은 수수료 체계를 합리적으로 바꾸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배달의 민족'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정해진 금액을 받지 않고 주문 금액의 5.8%를 떼는 새 수수료제로 바뀐지 닷새 만입니다.

코로나19로 외식업주들이 어려워진 상황을 헤아리지 못했다. 새로운 요금 체계를 도입해 큰 혼란과 부담을 드렸다고 했습니다.

일단 이번 달은 새 서비스 수수료를 절반만 받고 수수료 부담이 늘어난 점주를 보호할 대책을 찾겠다고 합니다.

상인들은 수수료 관련 통계가 제대로 공개되는지, 대책은 어떻게 마련할 지 일단 지켜보겠단 입장입니다.

[이기택/족발집 운영 : 매스컴(언론)에서 공격하고 있으니까, 자기들이 또 (대책을) 준비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기다려 봐야죠. 뭐, 이제.]

[신훈/한국외식업중앙회 기획조정실장 : 계속해서 (자료를) 투명하게 발표한 적도 없고, 배민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그쪽에서 발표하는) 결과를 보고서 저희가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상공인 단체는 배달앱 수수료 방식을 업체와 음식점 주인들이 서로 협의해서 합리적으로 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광진/치킨집 운영 : 배달의민족은 대형 업체니까, 저희 조그만 업체들을 조금 생각해서 이런 정책들을 많이 해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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