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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일 만에 국회 정상화 합의…18일 특검·추경 동시 처리

입력 2018-05-1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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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강대강 대치를 끝내고 42일 만에 극적으로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습니다.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4명의 사직서를 처리해 6월 13일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지역도 12곳으로 늘었습니다. 오는 18일, 추가경정 예산안과 국회 파행의 불씨가 됐던 이른바 '드루킹 특검' 법안도 함께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드루킹 특검' 문제로 평행선을 달리던 여야가 오는 18일 추경과 특검법을 동시에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42일 만에 국회 파행이 멈춘 것입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18일 금요일에 특검과 추경을 동시에 처리하는 것으로 하고 큰 타협을 이뤄냈습니다.]

드루킹 특별검사 도입을 놓고 여야가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특검법안 명칭에 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이름을 제외하는 대신, 대한변협로부터 4명을 추천 받아 야당이 이 중 2명을 추천하고, 대통령이 1명을 지명하도록 했습니다.

수사 범위에 드루킹과 관련 단체가 저지른 행위를 비롯해 사건 수사 과정에서 밝혀진 행위, 자금 부분,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의혹이 포함됐습니다.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의원 4명의 사직서도 처리됐습니다.

[정세균/국회의장 : 국회의원 김경수 사직의 건은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이로써 오는 6.13 재보궐 선거에서는 국회의원 12명을 새로 뽑습니다.

본회의에서는 한국당 홍문종, 염동열 의원의 체포동의안도 보고됐는데, 24시간 이후 72시간 내에 표결 처리되지 않으면 다음 본회의때 자동 상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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