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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어버이연합 집회 지시 안했다…달라진 것 없어"

입력 2016-04-2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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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5일 모 행정관이 어버이연합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위안부 합의 지지 집회를 열 것을 지시했다는 시사저널 보도와 관련해 "그 행정관은 지시를 안했다고 분명히 얘기했다"고 거듭 부인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래서 가처분신청도 낸 것이고 민형사소송, 정정보도 청구도 내고 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해당 행정관은) 지시를 하지 않았고 (어버이연합도)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고 한다"며 "그게 사실이 아니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고 확인해 준 이후에 달라진 것은 없다"고 못박았다.

앞서 시사저널은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이 "청와대 행정관이 '1월4일에 한·일 위안부 합의안 체결과 관련한 집회를 개최해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기사에서 지목된 청와대 행정관은 시사저널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출판금지 등 가처분 신청을 냈으며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도 청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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