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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재현되는' 실크로드'…동서양 문화 한자리에

입력 2015-08-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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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서양 문화가 한 자리에서 만나는 행사가 옛 신라의 수도 경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위주의 전시장들이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JTBC 제휴사인 대구일보 박준우 기잡니다.

[기자]

아제르바이잔, 터키, 인도 등 나라 이름이 상점의 상호로 붙어 있습니다.

옛 황금의 나라 신라를 출발지로 유라시아를 횡단하는 실크로드를 따라 열렸던 큰 시장인 바자르가 경주에서 재연되고 있습니다.

22개 나라에서 마련한 각 부스에는 그 나라만의 전통 음식과 다양한 수공예품들을 선보입니다.

[아미트 아가르왈/인도 행사장 관계자 : 이 스카프는 인도에서 만든 수공예 제품입니다. 100% 천연실크 스카프입니다.]

주제전시관에서는 실크로드 3대루트인 초원길과 사막길, 바닷길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전시관을 둘러보며 천 년 전 전설 속의 주인공을 만나는 신비한 경험을 합니다.

[이지영/관람객 : 신라가 아시아 여러나라와 교류했던 발자취를 찾아가면서 아이한테도 교육적 효과가 많은 것 같아요.]

석굴암 안을 걸으며 마치 손으로 직접 본존불을 만져보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석굴암 가상체험관'. 마셜아츠와 서커스, 무용, 체조 등이 결합된 익스트림 퍼포먼스인 '플라잉 공연장' 등도 흔치않은 볼거립니다.

개막 1주일 만에 5만명 이상이 찾은 '실크로드 경주 2015'. 오는 10월 18일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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