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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무더위라더니…최장 장마에 에어컨 판매 '뚝'|아침& 지금

입력 2020-08-0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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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게 참 앞날을 알 수가 없는게요. 원래는 이번 여름 역대급의 더위가 찾아올 것이라고 했었죠. 그래서 가전 회사들이 에어컨 판매 특수를 기대하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이번 장마가 역대 가장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죠. 매출도 뚝 떨어졌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박지윤 기자, 예상이 많이 빗나간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삼성전자와 엘지전자 등 가전회사들은 역대급 무더위가 온다는 예보를 듣고 에어컨 생산 공장을 풀 가동했습니다.

실제로 6월엔 불볕더위가 일찌감치 와서 에어컨 판매에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그러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2017년 250만 대 판매 기록을 다시 달성하는 게 아니냐고 기대했습니다.

보통 7월 판매량이 6월의 1.5배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올해 유례 없는 긴 장마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판매 실적은 작년 7월에 크게 밑도는 건 물론이고 올해 6월에도 못 미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등 중부지방 장마가 이달 13일까지 역대 최장 기간 이어질 걸로 예상되자 올해는 에어컨 재고 처리를 걱정할 상황이라고 합니다.

[앵커]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에 대해서 미국 정부가 사용 금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금 본사가 중국에 있는데 이걸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네요?

[기자]

네, 영국 정부가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의 본사를 런던에 설립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영국 일간지 더선이 보도했습니다.

더 선의 보도에 바이트 댄스는 "틱톡의 본사를 미국 외 지역에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상업적 결정이 될 것이며, 보도에서 언급한 승인에 대해선 알고 있지 않다"고 반응했습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자국 사용자들의 개인정보가 중국 공산당에 넘어갈 수 있다며 미국 내 틱톡 사용 금지를 밝혔는데요.

이 때문에 영국 언론들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대립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한국 LA총영사관 폐쇄…직원이 확진자와 접촉

마지막으로 LA 총영사관이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긴급 폐쇄했다는 소식입니다.

LA총영사관에 따르면 민원실 직원 1명과 최근 함께 지낸 지인이 한국에 돌아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LA총영사관은 민원실 대면 업무를 7일까지 중단하고 유선과 이메일로 업무를 처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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