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8-05-16 17:38 수정 2018-05-16 21:5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1. 북 오늘 새벽 남북고위급회담 일방 취소

북한이 오늘(16일) 남북 간 고위급 회담을 일방적으로 취소하면서 북·미 정상회담 자체도 재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세한 얘기는 신 반장 발제 때 해보겠지만, 현재까지의 여러가지 상황을 종합해 볼 때 북한이 판 자체를 깨려는 것 보다는 아무래도 이후 협상에서 조금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기싸움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 일단 우세하고요. 특히 세기의 핵 담판을 앞두고, 미국 등에서 지금 뭐 다양한 강경 목소리 나오고 있잖아요. 거기에 브레이크를 건 것이다라는 그러한 분석도 많습니다. 생화학 무기 또 인권 등으로 지금 의제가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는데 북한으로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거든요. 특히 인권같은 경우예요. 이런 것들을 차단하는 목적이 아닌가 하는 그런 얘기도 있고요. 아무튼 정확한 배경, 또 앞으로의 파장은 저희가 좀 지켜봐야될 문제고요. 미국은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계속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북한의 의중을 분석하는 데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고 오늘 백악관에서 긴급 회의가 열렸답니다.

2. '18일 특검·추경 동시 처리' 타협점 못 찾아

그나저나 어제 정강현 반장이요, 국회 얘기를 하면서 악마는 디테일에 숨어있다는 이런 유명한 얘기를 또 반복을 했었는데 지금 외형적으로는 국회가 정상화됐죠. 하지만 갈등 요인이 잠복돼 있다 이런 설명을 어제 정 반장이 했잖아요? 여야는 이번 주 금요일인 18일에 드루킹 특검법안과 추경안을 동시처리하겠다 이런데 원론적으로 합의는 했는데 구체적으로 들어가서는 아직 이렇다 할 타협점을 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지금 특검만 놓고보면 기간, 또 규모와 관련한 이견이 크고요. 결국은 당내 의견을 수렴해서 재논의 하기로 했습니다. 법사위가 지금 18일 오후 2시에 예정은 되어있는데 그때까지 과연 타협점에 이를 수 있을지 아직까지는 예단이 좀 이르고요. 또 평화당같은 경우에는 추경안 관련해서 졸속처리가 우려된다면서 국회의장을 오늘 항의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드루킹 특검법안 또 추경안의 동시 처리를 놓고서 여러가지 갈등 상황이 표출되고 있는데 자세한 얘기는 최 반장 발제 때 해보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 먼저 신 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남북 고위급 회담 취소 배경과 그 파장부터 짚어보고요. 추경안 논의 등 국회상황을 이어서 다루겠습니다. 지방선거 관련한 얘기도 해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