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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갑질 여성 이명희로 확인…피해자 "처벌 원한다"

입력 2018-05-0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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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텔 공사장에서 한 여성이 직원들에게 난동을 부리는 모습이 담겨 큰 파문을 일으켰던 동영상 기억하시죠. 해당 동영상의 주인공이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가 맞는 것으로 공식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 있었던 여성 피해자 등으로부터 해당 인물이 이씨가 맞고 그의 '처벌을 원한다'는 진술까지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예원 기자입니다.
 

[기자]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로 보이는 인물이 호텔 공사장에서 여성 직원에게 거칠게 삿대질을 합니다.

팔을 거칠게 잡아채고, 등을 강하게 밀치기도 합니다.

영상이 공개된 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당시 현장에 있었던 조경업체 직원 등으로부터 가해자가 이명희씨라는 진술을 정식으로 확보했습니다.

특히 영상에서 집중적으로 손찌검을 당한 피해자는 경찰 조사에서 "이씨에 대한 처벌을 원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평소에도 다른 직원들에게 비슷한 '갑질'을 했을 것으로 보고 추가 피해자를 확보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경찰은 관련자 조사와 증거 수집이 마무리되는 대로 이 씨를 공개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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