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단일팀, '첫승의 꿈' 내일 재도전…폐회식 함께 하기로

입력 2018-02-19 20:48 수정 2018-02-19 23:5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평창 올림픽을 즐길 시간이 이제 일주일밖에 안 남았습니다. 특히 선수들에게는 하루하루가 절실하고 간절한 순간으로 기억되겠죠. 여자 아이스하키도 그렇고, 스키 점프 선수들도 다르지 않습니다. 현장 연결해보죠.

온누리 기자,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내일 마지막 경기로 올림픽을 마무리하죠. 
 
단일팀, '첫승의 꿈' 내일 재도전…폐회식 함께 하기로

[기자]

네. 단일팀은 내일 스웨덴과 7,8위 순위 결정전을 치릅니다.

마지막 경기에서 꿈의 첫 승에 도전합니다.

그런데 이게 끝은 아닙니다.

선수들은 내일 경기를 마치고 헤어지는게 아니라 25일 폐회식에서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동반입장을 하기로 한 것입니다.

[앵커]

단일팀을 이끄는 세러 머리 감독이 오늘 복잡한 감정을 내비쳤다면서요.

[기자]

세라 머리 단일팀 감독은 "단일팀을 여기서 끝내고 싶지 않다. 북한 선수들을 좀 더 가르치고 싶다"고 얘기했습니다.

내일 경기가 끝난 뒤에도 단일팀 훈련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인겁니다.

훈련 뿐 아니라 특별 경기가 열릴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머리 감독은 "남북이 하나로 뭉치는 것은 어려웠지만, 이제는 헤어지는 것이 더 아쉽다 가능하다면 기념할 만한 평가전이라도 치렀으면 한다"는 얘기도 했습니다.

오늘 국제아이스하키연맹 회장은 단일팀의 의미를 다시 강조했는데요.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도 단일팀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오늘 밤에는 좀 의미 있는 경기도 열리잖아요. 스키 점프 대표팀, 단체전에 출전하는거죠?

[기자]

네. 당초 스키점프는 올림픽 출전권을 2명만 따내면서 4명이 뛰는 단체전 출전은 물건너가는 듯 싶었습니다.

하지만 최흥철 선수가 극적으로 출전권을 따냈고, 노르딕의 박제언 선수가 합류하면서 단체전 출전이 가능할 수 있게 됐습니다.

최서우와 김현기, 최흥철 선수는 한국 스키점프 1세대로 1998년 나가노 올림픽을 시작으로 이번 평창올림픽까지 6번 연속 올림픽에 출전을 합니다.

단체전은 5번째고, 최고 성적은 8위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한 주장이 있었습니다. 빙상연맹 임원이 어제 선수단을 방문해 이상화 선수가 일찍 잠에서 깨 경기준비에 영향을 미쳤다는 건데요. 관련해 사실 여부가 밝혀졌습니까?

[기자]

빙상연맹 임원이 격려차 어제 아침 선수단을 방문한 것, 그리고 이상화 선수를 만난 것은 모두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상화 선수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이미 깨어있던 시간이었고, 그것 때문에 컨디션이 망가졌다는 얘기는 처음 듣는 얘기라 당황스럽다"고 말했습니다.

(※ 평창올림픽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관련기사

'파죽지세' 여자 컬링, 스웨덴도 격파…예선전적 5승 1패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출격…여자 팀추월도 주목 '빙속여제' 이상화, 여자 500m 은메달…'3회 연속 메달' 단일팀, 스위스 재대결서 패배했지만…경기력 '상승세' 김민석 이어…다크호스 차민규, 빙속 '깜짝 메달' 이어간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