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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에서 평택까지…사드배치 후보지들 '부글부글'

입력 2016-07-08 20:28 수정 2016-07-0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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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드 배치 후보지로 거론된 지역에선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물론이고, 자치단체장까지 가세해서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사드 배치 반대 궐기 대회도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JTBC 제휴사인, 대구일보 박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경북 칠곡군청이 위치한 왜관읍 진입로가 현수막으로 뒤덮였습니다.

군청 바로 앞에 위치한 캠프캐롤에서 몇 년 전 고엽제 매립사건이 터져 주민 전체가 건강검진을 받는 등 홍역을 치렀는데, 전자파 피해가 우려되는 사드 배치설이 나오자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이종춘/칠곡 주민 : 우리 주민들은 절대로 사드가 (칠곡에 배치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말씀드립니다.]

[김윤오 위원장/범군민대책위원회 (9일) : 13만 군민의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고 바로 온 군민의 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신공항 유치 무산 이후 분위기가 뒤숭숭했던 경상북도와 대구시도 반대의사를 표명했습니다.

[김관용/경북지사 : 일방적으로 부지를 결정한다면 대구, 경북 시·도민들은 좌시하지 않을 것 (입니다.)]

또 다른 후보지로 거론되는 충북 음성에서도 이달 중순 2천여명 규모의 반대집회를 열기로 했고, 경기 평택도 오늘 반대성명을 낸 데 이어 20일쯤 결의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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