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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대권주자 반기문 '선두'…안철수, 문재인 추월

입력 2016-04-2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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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1위를 기록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권후보 1위를 고수해온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반 총장이 후보군으로 들어오면서 오차범위 이내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게도 밀렸다.

국민일보는 지앤컴리서치에 의뢰, 전국 성인 남녀 10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를 24일 공개했다. 최근의 다른 여론조사들과 달리 반 총장을 대선주자군으로 포함시켰다.

조사에 따르면 반 총장은 26.4%의 지지로 1위를 기록했다. 반 총장은 30대 이상의 모든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선두였다.

안철수 대표는 17.9%, 문재인 전 대표는 16.9%의 지지를 보여 나란히 2~3위를 했다. 오차범위 이내에서 안 대표가 문 전 대표를 앞섰다.

안 대표는 50대(21.2%)와 60대 이상(12.8%)에서 각각 10.1%와 3.8%에 그친 문 전 대표를 크게 앞섰다. 문 전 대표는 더민주와 정의당 지지자, 20대(29.4%)와 호남(26.7%)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수도권에서는 반기문 총장과 안철수 대표에게 밀렸다.

1∼3위의 지지율 합계는 61.2%로, 조사 대상인 나머지 10명의 지지율보다 높았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6.4%, 박원순 서울시장은 6.0%,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4.1%, 더민주 김부겸 당선인은 3.8%, 무소속 유승민 의원은 2.8%, 안희정 충남지사는 1.7%의 지지율을 각각 나타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01%p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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