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미사일 발사준비 전파 포착"…'북 수상한 조짐'에 촉각

입력 2017-11-28 21:1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북한이 일본을 통과하는 화성-12형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던 게 지난 9월 15일입니다. 그리고 75일 넘게 도발을 멈추고 있습니다. 그런데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보이는 전파 신호가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 김현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교도통신은 28일 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수일 내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사일 본체나 이동식 발사대의 모습은 보이진 않지만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전파 신호를 포착했다는 겁니다.

미 국방부도 이 같은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로버트 매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계속해서 북한 동향을 주시할 것이며, 북한의 어떤 도발이나 공격에도 대응할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 워싱턴포스트는 많은 전문가들이 북한이 추가 핵실험이나 미사일 도발에 나서는 것은 시간문제라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의 싱크탱크 CSIS, 전략국제문제연구소는 빅데이터를 통해 북한이 앞으로 1주일에서 3주가량 내에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때문에 군사전문가들은 김정일 사망 6주기인 다음 달 17일 전후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침묵을 깨고 도발에 나설 경우 대북특사 면담 거부로 수모를 당한 중국이 북한에 어떤 대응에 나설 지도 주목됩니다.

(영상디자인 : 황선미)

관련기사

정부 "북한 추가도발 가능성 예의주시…만반 대비태세" 트럼프, '북한 해상무역' 봉쇄카드…핵심 돈줄 옥죈다 미, 9년 만에 북 테러지원국 재지정…"거대한 추가제재" 일본 고치현, 보육원생들에게도 북한 미사일 발사 가정 대피 훈련 틸러슨 "북, 유일한 안보 보장방법은 핵포기·대화 선택뿐"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