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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규모 5.8 지진…시내 곳곳서 사고 접수 이어져

입력 2016-09-1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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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시 윤정식 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들어온 속보 내용을 좀 전해드리도록 하죠.

윤정식 기자 나와있죠? 어떤 내용이 들어와 있습니까?

[기자]

아까 기상청에서 발표한 2차 지진에 대해서 규모가 5.8이었다가 5.9로 수정해서 보도해드렸습니다마는, 기상청이 재수정했습니다. 5.8로 재수정했습니다.

다시 한번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1차 지진은 오늘 저녁 7시 44분 32초에 5.1 규모였고요. 2차 지진은 5.8 규모로 20시 32분에 일어났습니다.

지진이 일어난 곳의 비교적 정확한 주소는 경주시 내남면 내남초등학교 근처인데요. 인근 500m에 경부고속도로가 위치해 있습니다.

때문에 경주시내에서 야간자율학습을 하던 대부분의 중고등학교에서는 일정을 모두 중단하고 학생들을 가정으로 돌려보냈다는 소식도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 경주시의 공식 발표가 있었습니다. 인명 피해도 현재 접수가 됐는데요. 경주시 건천읍의 한 아파트에서는 지진 진동으로 인해 텔레비젼이 벽에서 떨어지면서 주민이 이마를 맞는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경주시 황성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물탱크가 파손됐고요. 경주시내 회센터가 입주한 건물에서는 누수가 발생해 엘리베이터가 멈춰섰습니다.

이외에도 상가 기와가 떨어지는 사고는 경주 시내 많은 곳에서 접수되고 있는데요. 현재 국민안전처 조사에 따르면 한국에서 발생된 활성단층은 모두 60여 곳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울산과 경북 경주 인근에서 발생되고 있어서 현재로서는 불안한 상황입니다.

[앵커]

일본에서도 이 지진을 느꼈다는 얘기가 들어올 정도인데, 일단 알겠습니다. 그런데 기상청의 2차 지진 규모는 5.8에서 5.9로 올라갔다가 다시 5.8로 내려왔습니다. 0.1 차이라고는 하지만 보다 더 정확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인명피해는 아까 얘기하신 부상 이외에 다른 건 들어온 게 없다는 얘기죠?

[기자]

하지만 사고가 난지 아직 초기단계여서 현재로서는 명확하게 접수 완료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계속해서 접수는 들어올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현재로서는, 경주 시내에서 휴대폰이라든지 전화통화가 당시에는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접수가 안 된 것들도 많이 있다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혹시 카카오톡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제대로 작동합니까?

[기자]

아까 사고가 일어난 직후엔 먹통되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현재는 제대로 작동하고 있고, 카카오톡 본사에서는 당시 망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기보다는 지진 소식을 알리기 위한 사람들의 트래픽이 너무 많이 늘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장애가 있었던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9시 20분에 기상청에서 브리핑한다고 했는데 그전에 아까 성문규 기자에게도 물어봤었습니다마는, 정확한 위치까지는 나왔는데, 예를 들어 지하 몇km 진원이라든가, 진원과 진앙이 다르잖아요? 진원지라든가 하는 것이 아직 안 나와 있습니다. 그 부분이 혹시 나와 있습니까?

[기자]

아직까지는 기상청에서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지 않습니다.

[앵커]

그러면 9시 20분에 다 내놓은다는 얘기죠?

[기자]

네. 현재 속보로는 지상에서 13km 깊이라고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1차지진입니까? 2차 지진입니까?

[기자]

1차 지진입니다.

[앵커]

2차 지진은 아직 안 나왔습니까?

[기자]

네, 현재로서는 아직 안 나왔습니다.

[앵커]

아까 제보자도 말씀하셨습니다마는 2차 지진이 훨씬 더 크게 느껴졌기 때문에 지금 정확하게 얘기하긴 어렵습니다마는 깊이가 조금 낮았을 가능성도 있고. 다만 규모는 또 2차가 워낙 컸기 때문에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고. 지금으로서는 추측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고요.

9시 20분에 저희가 기상청을 바로 연결해서 기상청 브리핑을 전해드릴 예정으로 있습니다. 윤정식 기자, 마저 취재해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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