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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어린이 전동차 '유해물질'…소비자원 시정 권고

입력 2016-05-02 22:20 수정 2016-05-0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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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날에 아이들이 타는 전동 승용차 선물하려던 분들은 꼼꼼하게 따져보셔야겠습니다. 일부 제품에서 어린이들이 만지거나 입에 대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유해물질이 나왔습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주로 8살 이하 30kg 미만의 어린이들이 타는 전동 승용차입니다.

아이를 태우고 리모컨으로 방향과 속도를 조종할 수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제품 12개를 분석한 결과, 4개에서 허용 기준을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내분비계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규정보다 최대 250배 가까이 나온 겁니다.

특히 두 개의 제품에선 몸에 직접 닿는 의자에서 이런 물질이 대량으로 나왔습니다.

[조동수 선임연구원/한국소비자원 : 간이나 신장, 생식기 쪽에 장애를 일으키는 내분비계 장애 추정 물질로 어린이들이 만지거나 입에 대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소비자원은 유해물질이 검출된 제품에 대해 시정을 권고하는 한편, 제품 비교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소비자원은 또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은 제품이라도 주행 가능 시간과 소음 등이 제각각이므로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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