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기권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경비원 고용안정에 협력해야"

입력 2014-11-24 14:3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이기권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경비원 고용안정에 협력해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24일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에 있는 분들이 어려움이 있더라도 아파트 경비원들의 고용안정에 협력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비·시설관리 종사자들 근로조건 개선 대책'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내년부터 아파트 경비·시설관리 종사자들의 최저임금이 100%를 적용하고 소위 격차해소분 2.5% 등을 포함할 때 결국 19%의 인상요인이 발생한다"며 "이 때문에 아파트 입주자 대표 회의 등 대행하는 기관에서 경비하는 분들의 고용을 유지해 가는 것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고민을 한 결과 1차적으로 1인당 18만원 정도 줄 수 있도록 60세 이상 고령자 고용지원금을 오는 2017년까지 3년간 연장 시행할 예정"이라며 "내년도 예산에 포함해놨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요한 것은 고용에 대한 약속이다. 최저임금이 오르고 100% 적용되기 때문에 부담금이 오르는 것은 현실이지만 정부가 보조금을 주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가급적 계속 일할 수 있도록 함께 배려하는 분위기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활용실적을 살펴볼 때 고령자 고용지원금은 의미있는 지원책이다. 임금 증가분을 정부가 모두 커버할 수는 없다"며 "정부는 마중물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고 입주자들도 조금 더 배려를 해서 고용유지를 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