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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포스팅 금액의 1/10, 김광현 자존심에 상처?

입력 2014-11-1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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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포스팅 금액의 1/10, 김광현 자존심에 상처?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SK 김광현의 포스팅 최고 입찰 금액이 예상보다 낮은 200만 달러로 알려졌다.

미국 FOX스포츠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1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샌디에이고가 김광현에게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구단으로 보인다. 그 금액은 200만 달러(약 20억 원)이다"라며 "SK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1000만 달러(약 100억 원)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게재했다.

KBO는 11일 오전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받은 최고 응찰액을 SK에 전달했다.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 추진 기자 회견까지 열었던 SK는 당초 즉시 발표한다고 했지만 포스팅 금액을 확인하고 회의에 돌입했다. 포스팅 금액이 김광현과 SK가 기대했던 것보다 낮아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당초 김광현과 SK는 1000만 달러 정도 예상했다. 김광현을 불펜 투수로 기용하는 팀이라면 500만 달러 정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SK 관계자는 "쉽게 결론을 내릴 수 없는 상황"이라며 "11일 오후에도 회의가 계속 되겠지만 시간을 두고 결정을 내리려고 한다. 오늘 중으로 수용 여부 결정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KBO는 SK의 최고응찰액 수용 여부를 4일 이내인 오는 15일 오전 7시까지 MLB 사무국에 통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광현의 입찰액인 200만 달러는 역대 한국 프로야구 출신 선수의 미국 프로야구 포스팅 금액 중 두 번째에 해당하는 액수지만, 류현진이 2012년 11월 로스앤젤스 다저스로부터 제시받은 2천573만7천737달러33센트의 1/10 수준도 안된다.

김광현 포스팅 200만 달러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김광현 포스팅 200만 달러, 류현진이랑 비교가되나" "김광현 포스팅 200만 달러, 그냥 크보에서 잘해보자" "김광현 포스팅 200만 달러, FA때 까지 기다려보던가" "김광현 포스팅 200만 달러, 자존심이 문제인가"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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