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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대유행 3월 초 후 첫 500명대…사실상 3차 대유행

입력 2020-11-26 09:52 수정 2020-11-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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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대유행 3월 초 후 첫 500명대…사실상 3차 대유행

코로나 19 하루 확진자가 500명 넘게 나왔습니다.

오늘(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583명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확진자는 553명이고, 해외 유입은 30명입니다.

서울에서 208명이 나왔으며, 경기도에서 177명이 나왔습니다.

수도권에서만 385명입니다.

지역 발생은 168명입니다.

경남 45명, 부산 19명, 인천 17명, 충남·전북 16명, 광주 14명, 전남 9명, 강원·충북 8명, 울산 6명, 세종 4명, 경북·제주 2명, 대구·대전 1명입니다.

어제 382명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400명대를 건너뛰고 곧바로 600명 가깝게 나온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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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500명대 기록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집단감염 여파로 발생한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3월 6일(518명) 이후 265일만 입니다.

지난 8∼9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을 넘어 지난 3월 1차 대유행 수준입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어섰다"며 지난 3월 6일, 518명을 기록한 지 약 8개월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생활하는 어느 곳에서나 감염이 일어날 수 있고, 남녀노소 누가 감염되더라도 전혀 이상할 것 없는 상황이 됐다"고 했습니다.

특히 "3차 유행이 규모와 속도를 더해가는 시점에서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절실하다"며 "서로를 배려하는 공동체 정신으로 뭉쳐야만 이번 3차 유행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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