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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경찰 "편의점 직원 폭행한 커플 추적 중"

입력 2020-06-25 16:20 수정 2020-06-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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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인스타그램 캡처][출처-인스타그램 캡처]

이른바 '광주여대 편의점 폭행'으로 불리며 네티즌의 공분을 산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 12일 광산구 한 편의점에서 부부로 보이는 손님에게 폭행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점원의 주장에 따르면 손님 중 남성이 빈병을 보관하는 플라스틱 상자 위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었고, 이를 제지하자 시비를 걸었습니다.

점원은 "남성이 장우산으로 박스를 치면서 욕설을 했고, 여성에게 말려달라고 요청했지만 오히려 같이 욕설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찰에 신고하자 욕설과 함께 물건을 던진 후 나를 밀치고 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사건은 점원이 자신의 SNS에 직접 내용을 올리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공개한 CCTV 영상에는 남성에 의해 폭행 당하고 바닥에 넘어지는 점원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점원은 "개인의 문제를 떠나 편의점 아르바이트생들의 근무환경이 보호 받길 바라는 마음으로 SNS에 올렸다"고 말했습니다.

광산경찰서 관계자는 "출동했을 때 해당 손님들은 이미 떠난 상태였다"면서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으로 신원 확인 후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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