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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텍사스·아칸소 '초강력 토네이도'…사망·정전 피해

입력 2019-10-2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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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텍사스와 아칸소주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사망자도 1명 확인됐고, 무너진 집들에서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수십만 명의 주민들이 암흑 속에 밤을 보냈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붕이 뜯겨져 나간 집은 온갖 잔해와 가재도구들이 뒤엉켜 엉망이 됐습니다.

상점 유리문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현지시간 20일 저녁부터 21일 새벽 사이 텍사스주 댈러스와 아칸소주 북서부 일대를 토네이도가 강타했습니다.

골프공만한 우박이 떨어진 곳도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잔해가 3km 높이까지 올라갈 정도로 강력한 토네이도가 몰아쳤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베카/미 댈러스 피해주민 : 5시간 전만 해도 멀쩡했었는데, 지금은 모든 것을 다 잃었습니다.]

댈러스에서는 전신주가 쓰러져 전력선이 끊기면서 주민 수십만 명이 전기 없이 밤을 보냈습니다.

댈러스 러브필드 공항은 토네이도 경보로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무너진 집과 건물에서 피해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아칸소주 북서쪽에서는 쓰러진 나무가 집을 덮쳐 주민 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댈러스를 휩쓴 토네이도는 늦은 밤 아칸소 북서쪽으로 이동해 21일 새벽 아칸소주 주도 리틀록 인근 주택가를 강타했습니다.

기상 당국은 토네이도 피해 지역에 폭풍이 올 것으로 예보하고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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