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탄력근로 확대 반대' 민주노총 총파업…현대·기아차 불참

입력 2019-03-06 07:26 수정 2019-03-06 09:0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6개월로 늘리는 데 반발해 민주노총이 오늘(6일) 파업에 나서는데요. 7만여 명 조합원을 두고 있는 현대 기아차 노조가 불참하면서 동력은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불법행위가 있다면 법에 따라 조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노총이 오늘 서울 여의도 등 전국 14개 지역에서 총파업 집회를 엽니다.

민노총 지도부는 집회 직후부터 국회 일정이 끝날 때까지 국회 정문 인근에서 대국회 농성을 벌일 계획입니다.

이번 총파업에는 대우조선해양과 현대모비스 등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금속노조의 주축인 현대차와 기아차 노조는 사실상 간부들만 동참하기로 하고, 일반 노조원은 정상적으로 근무합니다.

한국 지엠은 간부와 노조원 모두 불참합니다.

따라서 지난해 11월 총파업보다는 파업 동력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노총은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기로 합의한 것에 반대하며 노동악법 저지를 총파업 이유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내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이 안이 의결될 경우 임금이 줄고 과로를 막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합법적인 파업과 집회는 보장하지만 불법행위가 발생하면 법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기사

'6개월 탄력근로제' 임금보전 방안, 노동부 전수조사로 감시 숙제 남긴 '탄력근로제 합의'…중소업체 직원들은 우려 노사 한발씩 양보…'사회적 대화 해결' 첫걸음 '탄력근로제 합의' 속도 내는 사회적 대화…ILO·국민연금 초점 탄력근로제 기간 3개월→6개월로…노사정 막판 타결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