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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미 "조윤선 장녀, 인턴채용 특혜"…현대캐피탈 "특혜 아니다"

입력 2016-08-29 17:54

박경미 "조윤선 장녀, 맞춤형 특혜 제공받아"
현대캐피탈 "인턴 130명 중 11명이나 화상면접, 특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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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미 "조윤선 장녀, 맞춤형 특혜 제공받아"
현대캐피탈 "인턴 130명 중 11명이나 화상면접, 특혜 아니다"

박경미 "조윤선 장녀, 인턴채용 특혜"…현대캐피탈 "특혜 아니다"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장녀 취업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조 후보자 측과 조 후보자 장녀를 채용한 회사는 같은 방식으로 취업한 사례가 많다며 반박했다.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조 후보자의 장녀가 2015년 현대캐피탈 인턴 채용 과정에서 맞춤형 특혜를 제공받은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2016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당시 채용 공고에 조 후보자의 장녀가 NYU(뉴욕대학교) 재학생 신분으로 합격해 특혜의혹이 불거졌다"며 "나아가 면접과정에서도 뉴욕에 체류 중인 조 후보자의 장녀를 위해 현대캐피탈 측이 화상면접이라는 맞춤형 특혜를 제공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캐피탈 인사팀장이 해명한 바에 따르면 당시 경쟁률은 약 100대1 정도였으며 조 후보자의 장녀인 박모씨는 2015년 5월7일 Skype(인터넷 화상전화 서비스)를 통해 면접에 응했다"며 "조 후보자의 장녀가 실제 인적성검사에 응시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출입국관리기록을 요청했으나 아직까지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현대캐피탈은 반박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날 "이 분뿐만 아니라 해외대학 재학생 자격으로 인턴채용에 응모한 전체 130명 중 28명이나 온라인으로 인적성검사를 했다. 선택지를 주고 본인 자유의사에 따라 온라인으로 하도록 한 것"이라며 "또 온라인으로 한 28명 중 11명이 화상면접을 했다. 우리가 편의를 제공했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했으니까 특혜라고 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문체부 관계자도 "최종면접에선 대면 면접을 했다"며 특혜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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